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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청춘, 세계로 가다] 로테르담 필 한국인 최초 수석 첼리스트 임희영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세계적으로 유명한 관현악단의 수석 첼리스트가 된 한국인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유일한 한국인 단원이자 최초의 한국인 수석 연주자라는데요.<br /><br />장혜경 리포터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0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로테르담 필하모닉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무대.<br /><br />이번 시즌부터 함께하는 유일한 한국인 단원 임희영 씨가 처음으로 동료들과 소리를 맞춰보는 날이다.<br /><br />관객들 눈에 가장 잘 띄는 무대의 가운데, 수석 첼리스트 자리에 그녀가 있다.<br /><br />유럽의 전통 있는 오케스트라, 그것도 한번 뽑으면 은퇴할 때까지 자리가 나지 않는다는 수석 연주자 자리에 동양인이 앉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.<br /><br />[임희영 / 로테르담 필 수석 첼리스트 : (오디션에) 잘하는 사람도 많이 왔고 솔직히 동양인이 유럽 유명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자리 시험 본다는 게 굉장히 비현실적이라서.]<br /><br />희영 씨는 지난 2월 말, 여러 차례 오디션을 통해 첼리스트들을 이끄는 수석 첼리스트로 뽑혔다.<br /><br />첫 한국인 수석 첼리스트일 뿐 아니라 오케스트라 전체 구성원 가운데 최연소다.<br /><br />[이고르 그룹프만 / 로테르담 필 콘서트마스터 : 수석은 단지 솔리스트의 매력만 가지고는 어려워요. 소리도 대단해야 하고 기술적 재능과 감각은 물론 파트를 이끌어 갈 리더십의 능력도 필요하죠.]<br /><br />첼로를 연주할 때만큼은 작은 체구와 스물아홉이라는 어린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굉장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희영 씨.<br /><br />예원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미국과 파리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재원이다.<br /><br />유치원 때부터 멜로디를 들려주면 바로 연주할 정도로 뛰어난 음악성을 타고났지만 알고 보면 치열한 '노력파'다.<br /><br />[임희영 / 로테르담 필 수석 첼리스트 : 다음엔 더 잘해야겠다. 항상 다음에. 그걸 머릿속에 되뇌면서 했던 게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비결인 거 같아요.]<br /><br />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첼리스트 희영 씨는 음악가로서 이루고 싶은 게 많다.<br /><br />수석 첼리스트로 첫 발걸음을 내디딘 만큼 이 무대에서 동료들과 하모니를 이루어 감동을 전하는 것부터 시작이다.<br /><br />로테르담에서 YTN월드 장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930_2016082802472817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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